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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의 포스트/수능영어

[문법기본] 조동사 would는 언제 사용하지

<2018 수능(홀수형) 18.>


학습목표

1. would의 의미

2. 왜 would를 사용할까



would 는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번째 : “~일 거다. ~할 거다.”

will과 다르게, would는 의지를 가지고 또는 가진것만큼 높은 느낌(70%)으로 “~할 거다.” 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나라 말로는 "~할거같다. ~일거같다" 도 어울리는 해석이 되겠네요.


두번째 : will의 과거형으로 쓰입니다.

“(과거얘기중에 미래에) ~일 거다. ~할 거다.”

과거에 will 로 표현되었던 상황을 현재에 언급하고자 할 때 쓰입니다.

“~일 거였다.”, “~할 거였다.” 가 자연스러운 해석이 되겠네요.


두가지 뜻 중 어느것이 더 어울리는지, 둘다 어울리는지는 문맥에서 자연스럽에 알 수 있습니다.




연습문.



It would be there.

그것은 거기에 있을 거야.

그것은 거기에 있을 거였다.

이 문장만 덩그러니 얘기하면 두가지 의미가 둘 다 가능합니다.

앞에 문장을 넣어볼까요.


She has left her bag in the class. This evening, It would be there.

그녀는 그녀의 가방을 그 교실에 놓고 왔다. 오늘 저녁, 그것은 거기에 있을거다.


will, should, must, might 어떤 것을 써도 문법적으로 괜찮습니다.

다만, 주고자 하는 느낌에 따라 쓰는것 뿐이죠.


이렇게 바꾸면 어떨까요.


She had left her bag in the class. That evening, It would be there.


'It would be there.' 는 전혀 바뀌지 않았어요. 같은 해석인가요?

“(과거)그날 저녁, 그것은 거기에 있을거다” 말이 안되지요.


그녀는 그녀의 가방을 그 교실에 놓고 왔었다.

그날 저녁, 그것은 거기에 있을거였다.

이렇게 해석이 되겠네요.


과거 그 시점에서 It will be there. 로 쓰일 사건을 현재에서 언급하려니 will의 과거형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It was there.' 하고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It was there.

그것은 거기에 있었다. (사실을 말합니다.)

It would be there.

그것은 거기에 있을거였다. (높은 확률로 사실일것임을 말합니다.)


“있을거였다. 그런데 없었다” 라고 뒷문장이 이어질수도 있겠네요.

이렇게 'would'는 느낌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물론 “있을거였다. 그리고 진짜 있었다” 라고 말해도 상관없죠.


한글로 우리가 하는 말하고 똑같아요.

어떤 느낌으로 서술하고 싶은지에 따라 단어를 선택하는 거죠.


  1. It would be there. And I could find it. 있을 거였는데 진짜 찾았다.

  2. It would be there. But I couldn’t find it. 있을 거였는데(생각되었는데) 못찾겠더라.

  3. It was there. And I could find it. (진짜로) 있었다. 그리고 찾았다.

  4. It was there. But I couldn’t find it. (진짜로) 있었다. 그러나 찾지 못했다.





 If I were you, I would go. 


'If'문에서도 'would' 가 자주 나오죠.

If가 있으니 문법적으로 would를 써야하는게 아니에요. (If 편에서 확인)

만약에 이런 상황이라면, (의지있어)~할거야. 라는 말이 자연스러울 뿐이죠.


I would go. 나는 (의지있어) 갈거야. 라고 말하고자 할 뿐이죠.


 If he were you, he might go. 

그가 너라면, 그는 갈지도 모르겠는걸.


 If I were you, I will go. 

이건 안되요.

'will' 은 확률 느낌이 없는 '그냥 그럴거다' 에요.

미래 사실에 대한 언급인데, 가정해놓고 사실을 말하면 안되겠죠.






이제 심화로 가볼까요.


 When my parents were away, my grandmother would take care of me. 
 의미 : 내 부모님이 어디 가셨었을때, 내 할머니는 나를 (의지있어) 돌볼거다.

여기서 would 는 will의 과거형으로 쓰였습니다. (구별이 중요하진 않아요.)
~할 때(마다), ~할거였다. 어떤 느낌이 드나요?
다시말하면, ~할 때면 ~했다. 라고 느껴지죠.
그래서 'used to' 와 같은 의미도 될 수 있는 거에요.

 my grandmother would take care of me. 
이 문장만 있다면 어떤가요?
할머니가 하곤했는지, 하려하는지 둘다 가능합니다.


 Hed always be the first to offer to help.  
 직역 : 그는 항상 도움을 제의하는 첫번째가 될거다.
 의미 : 그가 항상 먼저 도움을 제의하곤 했다.

우리나라 말로도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걔는 무조건 밥먹으러 첫번째로 갈거야' (왜? 지금까지 그랬으니까)
밥먹으러 빨리 가곤 했다. 란 뜻이겠네요. 





'would'는 어떤 문맥에서 쓰이느냐에 따라 의미가 약간씩 달라집니다.

사전에는 이 모든 의미를 설명해요.

will의 과거형,

사실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일어날 수도 있었던 행동·사건에 대해 말할 때,

불확실한 의견을 제시할 때 씀,

상상하는 일의 결과에 대해 말할 때 쓴다.

등등..

이걸 다 외우기도 힘들고, 이런식으로 외우는건 비효율적이죠.


첫번째, 두번째 의미로 쓰이는 'would'가 실제로 큰 차이가 없다고 느껴지지 않나요?

원어민에게 'would'는 하나의 의미일 거에요.


would : (의지를가지고, 70%느낌으로) ~할거다, ~일거다





The concert was a sellout, and later that evening, Keith would sit down at the piano and play.

<2017 수능(홀수형) 43.>


This evening, he would sit down at the piano and play.

의미 : 오늘 저녁, 그는 (의지있어)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할거야.


The concert was a sellout, and later that evening, he would sit down at the piano.

의미 : 그 콘서트는 매진이었고, 그리고 후에 그날 저녁에, 그는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할거였다.

과거를 얘기하는 중입니다.

그 당시 'he will sit down' 으로 표현될 얘기를 하고 있는데 과거를 얘기하니까 'would'를 사용하죠.

The concert was a sellout, and later that evening, he should sit down at the piano.

의미 : 그 콘서트는 매진이었고, 그리고 후에 그날 저녁에, 그는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해야 할 터였다.

'shall'의 과거형 표현으로 'should'가 쓰였습니다.


The concert was a sellout, and later that evening, he must sit down at the piano.

의미 : 그 콘서트는 매진이었고, 그리고 후에 그날 저녁에, 그는 틀림없이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해야한다.

이해하기 쉽지는 않지만, 어색한 표현입니다.

왜 'must' 는 과거형 표현이 따로 없을까요.

'must'는 99.99% 틀림없음을 서술합니다.

'would', 'should','might' 등등은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는 확률을 포함하고 다음 문장에 사실은 아니었어 라고 말할 수 도 있죠.

하지만 'must' 인 경우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은 사건이라면 그것은 이미 'must'와 어울리지 않는 사건이에요.

때문에 과거에는 '틀림없이 ~할거였다' 라고 표현할 필요가 없어요.







The program would be a great opportunity for our students to have fun and experience something new.

<2018 수능(홀수형) 18.>



The program would be a great.

직역 : 그 프로그램은 아주 좋을거야.


The program should be a great.

직역 : 그 프로그램은 아주 좋아야해.

의미 : 그 프로그램은 아주 좋을수밖에 없어.


The program must be a great.

의미 : 그 프로그램은 아주 좋음에 틀림이 없어.


The program can be a great.

의미 : 그 프로그램은 아주 좋을 수 있지.




I estimate that 50 students and teachers from our school would like to participate in it.

<2018 수능(홀수형) 18.>


Students should like to participate in it.

직역 : 학생들은 그것에 참여하기를 좋아해야 한다.

무엇인가를 의무가 있을 정도로 좋아해야 한다는 말은 표현이 거칠기 때문에 어색합니다.


Students must like to participate in it.

직역 : 학생들은 그것에 참여하기를 틀림없이 좋아할거다.

가능하지만 남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틀림없을 정도로 확신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잘 쓰이지 않는 표현입니다.


Students could like to participate in it.

직역 : 학생들이 그것에 참여하기를 좋아할 수도 있다..


Students might like to participate in it.

직역 : 학생들이 그것에 참여하기를 어쩌면 좋아할 지도 모른다.


Students would like to participate in it.

직역 : 학생들은 그것에 참여하기를 좋아할 거야.

의미 : 학생들은 거기에 참여하고 싶을거에요.

'would like to' 를 “~하고 싶다, ~하고 싶을거다” 로 외우곤 하죠.

어떤 느낌을 주려 하길래 'would' 가 붙어야 하는지를 느껴보세요.






Would you please let me know if it is possible to make a group reservation for the program for Saturday, November 18?

<2018 수능(홀수형) 18.>


Would you let me know it?

직역 : 당신은 그것을 제가 알도록 할거에요?

당신이 (의지있어) ~할것인지 물어보는 표현이네요.

자연스럽게 해석하자면 “~해주세요” 부탁을 요청할 때 쓰게 되는 거죠.


Should you let me know it?

직역 : 당신은 그것을 제가 알도록 해야해요?


Must you let me know it?

직역 : 당신은 틀림없이 그것을 제가 알도록 해야해요?

내가 부탁하려는 중인데, Should나 Must로 물어본다니 너무 고압적인 자세라고 생각이 들죠?

그래서 잘 안쓰이는 표현이 되겠네요.

신분제도가 있는 과거사회에는 어울릴 수도 있어요.


Could you let me know it?

직역 : 당신은 그것을 제가 알도록 할 수도 있어요?

“~해줄수 있어요?” 할 수 도 있는지 물어본다는건 'would' 보다 더 공손한 느낌이에요.


Might you let me know it?

직역 : 당신은 그것을 제가 알도록 어쩌면 할지도 모르죠?

“~어떻게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이렇게 물어본다면 정말이지 정중하게 물어보는 느낌이에요.